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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우리 동네의 품격 '카페 L.프리모' 커피와 케익의 향연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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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L.프리모. 



가끔 지나갈 때면 계단을 올라야 하는 층이라서 그런지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딱히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 동네에 있는 카페인데 마음 먹고 한번 방문. 그런데 웬걸?



흔하디 흔한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카페 엘 프리모. 토끼 받침대가 귀엽다.



내부 인테리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높은 천장이 여유롭게 느껴졌고 크고 작은 조명도 참 예뻤다. 밖에서 지나가면서 봤을 때는 내부가 넓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반전이었던 공간.



앉았던 자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한번 앉으면 일어나가 싫을 정도로 푹신한 소파. 색감이 멋스럽기도 했다.



아메리카노(hot)가 3천원부터 시작.



강렬한 색이 돋보이는 해바라기 컨셉의 장식품과 카메라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카페를 꾸미고 있는 소품이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었다.



분명 사장님이 인테리어나 디자인과 연관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각적인 카페 엘 프리모. 아마도 사장님인 듯한 분이 사진 촬영도 쿨하게 허락해주심. 참고로 훈남 스태프가 있던데 친절했음.



손님이 있는 자리는 찍지 못했다. 특히, 안쪽에 별실(단체석) 같은 곳이 괜찮아 보이던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카페에서 분위기만 먹는 건 아니니까. 커피 맛에 관대한 나(커피 맛 잘 모름)로서는 케익에 또 푹 빠졌다. 



치즈케익도 맛있었고.



특히 이거, 무슨 마끼아또 케익이었던 것 같은데 다시 가면 주문 1순위. 플레이팅도 뭔가 예술적이다.



이제 엘 프리모 세트를 먹어야겠어. 처음부터 그럴 걸.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시트와 잘 어우러진다. 초콜릿무스케익의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



쿠폰조차 잘 만들었다! 이거 왠지 다 모으고 싶잖아.



카페명의 유래는 잘 모르겠으나 이탈리아어로 ‘프리모(primo)’는 ‘처음’, ‘제1부’의 뜻이라고. 


우리 동네의 품격을 올려주는 카페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카페 L.프리모. 





글/사진=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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