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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을 수 있을까?'
'이걸 먹고 또 일해야겠지?'
기우였다. 다 먹고 그냥 쉬었다.
밖은 춥고 안은 따뜻해서 그런지 맥주 한잔만 들어가도 취기가 빨리 느껴진다.
매년 겨울이면 보는 영화를 보며 BHC치킨 순살바삭클을 먹었다.
한입에 쏙 넣을 수 있어서 뭔가를 보는데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김이 서려서 물방울이 맺혔다. 그 탓에 아주 약간 눅눅해진 듯하다. 참고로 BHC치킨은 정말 가까운 편.
지난번에 먹은 순살뿌링클의 민낯이라고나 할까. 중독적인 뿌링양념의 매력이 있지만 오늘은 치킨 맛과 바삭함에 집중하고 싶었다.
우리 동네 BHC치킨 배달 기준으로 순살바삭클 18,000원, 순살뿌링클 19,000원이다. 뼈 있는 바삭클과 뿌링클은 2천원씩 빼면 된다.
확실히 뿌링클 보다 싱거운 맛이지만 바삭함이 살아있었다. 그리고 양념가루 같은게 떨어지지 않은 점도 나름의 장점. 칠리소스인가?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다. 하긴 뿌링클도 에멘탈 치즈 소스에 찍어 먹는 묘미가 있지.
우열을 가리는 건 무의미하고. 그냥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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