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드랍 미스터에그 샌드위치 feat. 산딸기 콘플레이크

요즘 자주 보이는 에그드랍의 샌드위치를 맛봤다. 가장 기본 샌드위치인 미스터에그. 미스터에그는 브리오슈, 스리라차 소스와 랜치 소스, 스크램블 에그로 만든 샌드위치다.

브리오슈는 프랑스식 전통 빵으로 버터와 달걀을 넣어서 고소하면서 약간 단맛을 낸다. 여기에 두툼한 스크램블 에그를 끼우고 적당히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와 랜치 소스를 올려서 매력적인 맛을 연출하는 미스터에그다. 일반 식빵과 다른 풍미와 스크램블 에그가 고급스러운 요리의 느낌이 들게 만드는 에그드랍의 특징이 아닐까한다.

바로 먹고 싶었지만 집에 도착한 샌드위치가 식어버린 까닭에 다른 식재료와 곁들여서 맛을 살려보았다. 브런치 느낌으로 토마토, 파프리카, 비엔나 소시지를 볶아서 접시에 담았다. 미스터에그도 속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도록 갈라보았다. 덕분에 스크램블 에그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마지막 구성식은 산딸기와 견과류를 올린 콘플레이크.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잘 어울리는 먹거리다.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도 좋다.

덕분에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다. 에그드랍이라는 새로운 맛을 경험해서 좋았는데 2,900원이라는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는 샌드위치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햄버거 브랜드와 다른 계열이라고 본다. 평소 이삭토스트를 즐겨 먹는 편인데 이쪽이나 써브웨이의 강력한 라이벌이 아닐까? 아직은 동선에서 이삭토스트를 더 자주 이용하겠지만 앞으로 고민이 늘어날 듯하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