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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제주도의 달콤함! 제주리얼타르트와 제주오메기떡파이 선물 맛보기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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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달콤한 과자류를 좋아해서 취향에 맞는 선물을 받았다.

 

먼저 제주 리얼타르트.

 

예쁜 색감부터 먹음직스럽다. 제주도와 타르트라는 조합,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한라봉, 감귤, 녹차, 백년초 맛으로 구성된 타르트 종합세트(중)였는데 모두 제주산 재료를 쓴 게 특징이었다.

 

 

선물하기 좋은 깔끔한 포장이 좋았다. 역시 보기 좋은 타르트가 먹기도 좋다.

 

무엇을 먼저 맛볼까? 제주도하면 역시 한라봉 아니겠는가! 제주 리얼타르트 한라봉을 뜯어봤다.

 

 

적당히 두툼하면서 노란 한라봉을 연상시키는 타르트를 한입 베물었다. 비록 분말이라도 한라봉의 향긋함과 감귤사과소스의 달콤함이 차례대로 느껴졌다. 타르트피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부스러기가 후두둑 떨어지지 않아서 완벽했다.

 

먹다보니까 타르트 모양이 성산일출봉을 연상시켰다. 의도한 것인가? 절묘한 조합이다. 제주특산품으로 손색 없는 디저트. 맛도 좋아서 한 번에 다 먹어치우면 아까우니까 하루에 한 개씩 꺼내 먹는 중.

 

 

다음은 제주오메기떡파이.

 

개인적으로 제주리얼타르트처럼 확 사로잡는 맛은 아니었지만 문득 생각나서 찾게 되는 독특함이 있다.

 

 

오메기는 제주도 말로 ‘차조’를 의미하는데 특유의 구수함에 참쑥분말을 섞어 향과 색이 개성있다. 특히, 속에 든 찹쌀 덕분에 쫄깃한 식감이 한 번씩 생각나게 하는 핵심. 속의 주요 재료는 대부분 국산으로 썼고, 또 좁쌀가루는 제주산이다.

 

 

제주도는 예전부터 쌀 대신 차조를 재배해서 술을 빚어 마셨는데 그게 오메기술이다. 술을 빚고 남은 차조는 버리기 아까우니까 삶아서 해먹은 게 오메기떡으로 제주도의 전통떡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제주리얼타르트와 제주오메기떡파이는 각각 다른 맛이지만 한편으로는 제주도의 맛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도에서 건너온 달콤함을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다. 고마워요!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자꾸 떠오르는데 조금 조용해지면 가봐야겠다.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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