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의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특한 독립출판물 & 산티아고 여행책 <31days 807.3km> @딴짓의세상 내가 좋아하는 여행책 세 권. 각 책마다 독특함이 있다. 그 중에서 는 제목과 판형부터 굉장히 색다르다. 일단 판형 및 제본은 수첩 같기도 하고 메모지를 끈으로 묶어둔 모양처럼 보이기도 한다. 확실히 시중에서 잘 찾아보기 어려운 모양새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31일간 807.3km를 걸으며 기록을 남겼다는 것. 그토록 긴 시간과 거리를 왜 걸었을까? 책에 포함된 책갈피에 이동 일자와 거리 기록이 새겨져 있다. 책갈피 반대편에는 ‘딴짓’이라고 적혀있다. 이 책을 펴낸 독립출판사의 이름이 ‘딴짓의세상’이다. 대표님이 딴짓을 좋아한다고. 이 책은 2009년, 저자가 스페인 산티아고의 어느 길을 31일간 걸으며 매일 밤 기록한 일기를 엮은 결과물이다. 아담한 수첩 크기의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