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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호텔 베닐드 메이슨 데라살 Hotel Benilde Maison De La Salle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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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 다녀왔다.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이나 관광 목적이 아닌 학회 참석 때문에. 마닐라의 치안에 관한 걱정과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호텔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학회 장소와 가까우면서 편히 쉴 수 있을만한 호텔 예약이 정말 중요했다. 다행히 만족스러운 호텔을 찾았다. 호텔 베닐드 메이슨 데라살(Hotel Benilde Maison De La Salle)이었다.

 

아고다를 통해서 거의 한 달 전에 예약했다. 2박을 했는데 거의 국내 호텔 1박하는 금액이었던 것 같다. 객실, 화장실, 레스토랑, 호텔 내외부가 전반적으로 깨끗했다. 객실의 에어컨과 TV는 삼성 제품이었다. 리셉션의 책임자로 보이는 분은 여성이었는데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느껴졌다. 내가 직접 그랩(콜택시)을 쓰면 빨리 안 잡히던데 마지막 날 먼저 불러주겠다고 해서 고마웠다. 안 그랬으면 공항에 늦게 도착할 뻔했다.

 

체크인하면 객실 카드키와 웰컴드링크 쿠폰을 준다. 과일주스 또는 아이스티를 마실 수 있었는데 과일주스는 내 입맛에 별로였다. 조식이 포함된 숙박료였다. 그리고 객실 냉장고에는 탄산음료, 물, 초콜릿까지 있었다. 숙박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루프탑 풀장이 있지만 아담하다. 올라갔을 때 이용객을 보지는 못했다. 이용시간이 지나서인가. 마닐라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조식은 뷔페식인데 다양한 빵 종류, 소시지, 계절과일, 시리얼 등이었다. 메인 메뉴 같았는데 생선, 다음날에는 닭고기가 나왔고 아마 매일 바뀌어서 나오는 듯했다. 1층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에서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호텔 인근에는 학교촌이라 주류를 판매하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술이 먹고 싶으면 호텔에서 사먹거나 조금 나가서 사와야 한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로 20분 정도 거리였던 것 같다. 그랩을 이용하면 알아서 목적지를 찍고 이동하지만 간혹 기사가 다시 물어보면 ‘베닐드 메이슨 호텔’이라고 하는 게 더 잘 알아들었다.

 

호텔 베닐드 메이슨 데라살(Hotel Benilde Maison De La Salle)은 마닐라에 간다면 다시 이용하고 싶은 호텔이다. 사실 학회 장소와 가까운 점이 중요한 선택 요인이었지만 어차피 더운 날씨에 택시로 이동한다면 주요 상권이나 명소 쪽이 아니라도 괜찮은 호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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