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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만사성에서 잡채밥을 처음 사먹어 봤다. 만사성에서 자장면, 짬뽕을 먹다가 밥이 먹고 싶을 때면 볶음밥을 먹었다. 굳이 잡채를 밖에서 사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왔던 나다. 그러다가 TV에선가 잡채 먹는 모습을 보고 시켜보기로 한 것이다. 우연한 시도였지만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잡채가 평소 먹던 것과 달리 빨간 맛이었던 것이다. 짜장밥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기름진 맛을 줄여줬다. 게다가 탕수육을 제외하고 제일 비싼 메뉴가 잡채밥인데 단돈 5천원이라는 사실. 또 국물이 계란탕이 아니라 짬뽕국이라서 느끼함을 또 한 번 잡아줘서 좋다. 얼마 전에 또 잡채밥을 먹으러 갔다가 문이 닫아서 다른 중화요리전문점에 갔었다. 그런데 어찌나 짜던지! 잡채가 참 평범하고 비슷한 듯해도 맛은 천차만별. 만사성 잡채밥이 정말 그리웠다. 요즘은 자장면이냐 짬뽕이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답은 잡채밥이니까.
글/사진=먹진남자 lab9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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