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념 방 꾸미기.
이게 은근히 중독성 있다.
주로 이용하는 텐바이텐의 경우 가격대도 부담이 없어서 자꾸 살게 없나하고 살펴보게 된다.
간단 간단한 후기를 남겨본다.
소프시스 서브테이블은 책상과 침대 사이에 두고 사용하기 딱 적당한 크기다. 일부러 날씬하게 빠진 직사각형으로 골랐는데 꽤 쓸 만하다. 조립식인데 어렵진 않다. 미니 드라이버가 들어있어서 유용했다.
피노 스탠드 옷걸이도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데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중하단에 무거운 옷을 걸면 넘어갈듯한 느낌이 있다. 작은 부품이 꽤 많아서 조립하는데 약간 헷갈릴 수 있다. 역시 나사 드라이버가 포함.
폭신폭신구름솜방석은 드럼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 벌써 뜯어진 부분도 있고 그렇다. 역시 가격을 무시할 수 없다. 의자 색상에 맞춰서 그린으로 택했는데 어쨌든 잘 쓰고 있다.
파비 단스탠드는 흰색 단에 은색 받침으로 골랐다. 깔끔하고 아담한 크기다. 무드 등으로 딱 좋다. 그런데 선 중간쯤에 전원 스위치가 있는데 약간 어정쩡한 위치다. 전원이 스탠드에 달려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를 이제야 알겠다. 전원은 스탠드 본체 쪽에 있는 것이 더 편하다.
이케아 마리우스 스툴 의자는 가성비 최고인 듯. 조립도 간단하다. 여분 의자 겸 다리 올리는 용도로 쓰려고 구입했다. 역시 흰색.
라탄 패턴 다용도 바스켓(30L)은 베이지로 선택했는데 우려했던 바와 같이 이미지 컷보다 더 진한 베이지였다. 조금 더 흰색에 가까운 이미지였는데. 게다가 상단 커버가 미스매치다! 2개나!! 이거 교환 어떻게 해야 하나. 귀찮게 됐다. 그래도 처음 구입 의도에 맞게 상당히 개성 있는 다용도 바구니다. 빨랫감도 담고 다른 하나는 쓰레기봉투를 가려줄 것이다.
뭔가를 또 사고 싶지만 당분간은 쇼핑을 자제해야겠다.
그래도 방 분위기가 달라져서 흐뭇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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