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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장맛비가 주룩주룩 냉국수는 후룩후룩 부산 짱이야분식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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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온다.


단연 국수가 떠오르는 날이다. 


내가 먹었던 가장 충격적인 국수는 서울에서 먹었던 거다.


모 프랜차이즈 국수집에서 7천원 정도에 팔았던건데 맛 없어서 투덜거리며 비웠더랬지.


돈이 아까우니까.


사실 이런 국수가 그런 값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 집은 그냥 잔치국수나 냉국수나 할 거 없이 푸짐하고 맛있다. 


아삭하면서 고소한 김 맛이 일품인 짱꼬마 김밥(어묵+두루치기+치즈 주문)을 빼놓을 수 없다.


비가 주룩주룩 오면 국수는 후룩후룩 더 잘 넘어간다. 


쏟아지는 비 그리고 각양각색의 우산을 들고 빠른 걸음을 재촉하는 행인을 보는 맛도 짭짤하다.



글/사진=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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