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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행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내 뒤에 앉은 그녀와 마주하고 싶었다.
매혹적인 향수의 기운은 자꾸만 고개를 돌리게 만들었고.
결국 바닐라라떼를 단번에 마시고 자리를 벗어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예뻐도 너무 예뻤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7-2 부근인듯. 지도에 안 나온다.
매서운 겨울 바람을 피해서 간 카페비올. 이 조용하고 예쁜 카페에서 잠시나마 운명적인 끌림을 느낀 게 사실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조금 이른 저녁이라 지인과 나만이 손님이었다. 자리는 정말 많았다. 그런데 왜 그녀는 하필 내 뒷자리를 선택했느냐 말이다! 물론 이유는 알 수가 없게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괜한 수작(?)을 거는 행동이 줄어든다. 나의 선택은 교보문고로의 도피였다.
어느새 그녀의 형상은 흐릿해졌지만 이름 모를 향수의 잔향이 코 끝을 간지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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