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엇이든후기보세요 캠페인

부산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으로 여름휴가 마무리

728x90
반응형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보고왔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사진전이 열렸다.

KT&G 상상마당 부산도 상당히 흥미로운 공간이다.

네이버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매진. 다행히 현장구입(한정수량)이 가능했다. 기본 입장료는 15,000원.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0시 사진전 시작 전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입장 성공.

요시고는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의 예명이다. 일본 사람 아님. 그래도 일본, 미국, 두바이로 사진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일본 말고 우리나라에 오지. 세 곳의 목적지를 정한 이유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곳이고, 고유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시고는 초기에 가로 사진을 찍어서 정사각형 형태로 많이 선보였다가 SNS의 등장으로 보다 적합한 세로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반응형

요시고의 사진은 그림 같아서 독특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진 아닐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사진.

따뜻하고 시원한 해변이라는게 이런 형상 아닐까?

사실 요시고를 잘 알지도 못했고 애초에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구경했다. 후기도 간단하게 남길 생각이라서 사진을 찍기보다 사진을 감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예술적인 건축물 보다 역시 사람에 관한 사진이었다. 특히나 물놀이를 즐기는 다양한 사람의 모습이 좋았다. 사진전의 부제처럼 '따뜻한 휴일의 기록'을 천천히 즐겼다. 실상 현실은 뜨거웠겠지만 요시고의 사진은 따뜻하면서 시원해 보였다. 덕분에 대리만족을 얻었다. 주말부터 광복절까지 4일간의 길고도 짧은 여름휴가를 잘 마무리한 기분.

요시고 굿즈가 상당히 다양했는데 딱히 구입하고 싶은 상품은 없었다.

시원한 사진전이었다. 누군가의 후기처럼 여행 다녀온 느낌.

부산과 잘 어울리는 요시고 사진전. 사진전을 보고 상상마당도 천천히 둘러봐도 좋겠다. 볼거리가 많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