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맛집여행 - 오늘도바다해 독특한 제철해산물 요리 가리비비빔솥밥 톳명란파스타 감태주먹밥 통영바다한그릇 [먹진남자]

맛집 찾아 떠난 통영당일여행. 한산대첩광장 지하주차장(유료)에 차를 세워두고 맛집으로 이동했다.

오늘도바다해. 통영 앞바다에서 당일 생산한 싱싱한 제철해산물로 요리하는 퓨전레스토랑이다.

굴 엔초비 솥밥, 가리비 비빔솥밥, 톳 명란 파스타 등 독특한 음식으로 이미 통영맛집으로 유명한 오늘도바다해.

좀 덥긴 해도 가마솥 누룽지 밥은 언제 먹어도 속이 편해서 좋다.

오늘도바다해. 

주택을 음식점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사실 이번 통영여행은 오늘도바다해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매주 목요일 휴무. 오전 11시부터라도 대기가 워낙 많다는 소문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휴일임에도 나름 일찍 출발했는데 차 막힘 때문에 거의 12시쯤 도착. 긴 대기나 조기 마감의 걱정이 컸지만 다행히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차 참고. 유료라도 한산대첩광장 지하주차장이 넓고 햇빛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

깔끔한 식당 내부.

식사 공간은 2층에 있다.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서 대기 없이 식사 직행.

감성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배고프니까 일단 주문부터 하고 마저 구경하기. 가리비비빔솥밥, 톳명란파스타, 통영바다한그릇 그리고 감태주먹밥을 주문했다. 사실상 모든 메뉴 맛보기.

완전 닫힌 공간은 아니라도 방 구조의 자리도 있다.

환한 조명과 벽면 색상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아담한 2인석은 혼밥도 가능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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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가리비비빔솥밥.

이렇게 음식 소개글이 있어서 좋았다.

솥밥 뚜껑을 열었을 때 감탄이 나왔다. 누가 봐도 맛있게 보이지 않는가?

꽃게순살 양념장과 밥, 가리비를 잘 비벼서 돌김에 싸서 먹으면 꿀맛.

통영바다한그릇.

통영바다한그릇은 통영산 보리새우와 해산물로 국물을 만들고 문어, 가리비, 청경채 등을 푸짐하게 넣은 해물면이다. 짬뽕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국물이 더 깔끔하고 시원한 맛. 탱글한 중면까지 좋았다. 다만 사진 찍고  여러 가지 음식을 한번에 먹다보니까 국물이 빨리 식었다. 개인적으로 엄청 뜨거운 국물을 선호하는 까닭도 있다.

감태주먹밥. 명란마요와 곁들이는 감태주먹밥. 겉과 달리 식감이나 향에서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 별미다.

톳 명란 파스타.

신선한 톳과 저염 명란으로 만든 파스타. 그래도 짠 맛은 조금 있다.

푸짐하게 먹으면 기분이 좋다. 단, 책임질 수 있는 양만 주문할 것. 음식 남기는 걸 정말 싫어한다.

톳명란파스타는 면 먹고 밥까지 비벼 먹었다.

깔끔하게 그릇을 비우고 영수증 후기 이벤트로 탄산음료 1개 더 받아서 나갔다. 

너무 배불러서 걸어야 했다. 강구안 한 바퀴하기.

살짝 더웠지만 좋았다. 모처럼 통영바닷바람도 쐬고.

모형 거북선을 보니까 통영에 있는 느낌 제대로 실감.

통영해안에 새로운 명물이 떴다. 동백이. 맛있는 음식으로 배부르고 시원한 바다풍경도 구경하니까 부러울게 없었다. 그래, 통영은 오늘도 바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