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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진남자 프로젝트

계동치킨 서대문역점 통닭맛집 순살 후라이드치킨 [먹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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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 가서 처음 맛 본 계동치킨.

계동치킨 서대문역점(지도에서는 충정로점이라고 나오기도 한다). 숙소 앞이라서 찾아가봤다.

저녁 시간이라서 퇴근한 직장인들로 가득했다. 계동치킨이 전통 숙성맥주가 또 유명하다던데 퇴근하고 갓 튀긴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날아갈 듯하다.

개인적으로 수많은 치킨 브랜드 중 선택 요인은 국내산 신선육 사용이다. 가끔 순살치킨을 먹을 때는 브라질산을 쓰지 않는 곳만 이용한다.

원산지 표시 참고. 서울에서 식사할 때면 다국적 식재료에 놀라기도 한다. 한번은 서울에서 김치찌개를 먹는데 돼지고기가 중국산, 김치가 미국산이었다? 잘못 표기한건가..하는 생각과 함께 한창 미-중 갈등이 심할 때라서 한국 김치찌개에서 단합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계동치킨은 국내산 신선육을 쓴다..가 핵심.

미리 전화하고 갈까하다가 기다리면서 매장을 둘러볼 생각으로 그냥 가서 주문했다.

이곳 계동치킨은 마늘간장 소스치킨이 대표 음식으로 유명하다고 했지만 소신있게 처음부터 먹고 싶었던 순살 후라이드치킨을 선택했다. 보통은 뼈닭을 선호하지만 숙소에서 식후 처리하기 좋은 순살치킨을 고른 것이다. 

손님 없는 쪽으로 내부 촬영하기. 여자 직원분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편안하게 기다렸다.

생맥주 진짜 마시고 싶었다. 이날 더웠다.

드디어 나온 순살 후라이드치킨. 포장하기 전에 찰칵.

숙소로 이동.

캔콜라와 양념소스도 넣어준다.

평소라면 순살 역시 양념통닭을 선호하는데 이날은 바삭한 후라이드치킨으로 먹고 싶었다. 미리 준비한 맥주와 팝콘까지 푸짐.

식기 전에 재빨리 이동해서 먹었다. 바삭한 순살 후라이드치킨의 맛은 역시 좋다. 혼자서 마음껏 누리는 호사. 하루 종일 일한다고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

받아 온 소스는 일반 양념치킨의 양념과 달랐다. 푹 찍어 먹으면 짜다(아마도 계동치킨 특제 마늘간장소스인듯). 마치 탕수육을 간장에 찍어 먹듯이 살짝 곁들이면 느끼하지 않고 좋다. 맥주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맛의 조합이다. 끝났다. 기분 좋은 출장의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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